한밤중에 깼을 때 이렇게 행동하면 한숨도 못 잔다
밤에 자다가 중간에 갑자기 잠을 깨게 되면 당황하게 마련이다. 다시 잠 자려고 노력해도 이리저리 뒤척이다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면 다음날 컨디션이 엉망이 된다.
자다 밤중에 깼을 때 어떤 사람은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확인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잠자리를 벗어나 물 한잔을 마시기도 한다.
사람은 매일 밤 100번도 넘게 잠을 깬다고 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이 되면, 자기가 자다가 깼다는 것조차 모른다. 잠에서 깬 시간이 5분 이상 지속돼야, 잠이 확 달아났다는 인지가 가능하다. 대부분은 고작 2~3초에 불과한 짧은 순간이고, 별 문제 없이 다시 잠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한밤중에 깼을 때 아래의 6가지 행동을 한다면, 그 날은 한숨도 못자게 된다.
한 번 잠이 깨면 다시 잠이 오지 않아 고통 받는다면 아래 6가지 행동에 주의하기 바란다.
1. 시간을 확인한다.
밤에 충분히 자지 못하게 됐다는 두려움은 여러 면에서 나쁜 영향을 준다. 미국수면의학위원회의 위원인 마이클 브레어스 박사는 “하지만 이는 자다가 중간에 깼을 때 시간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브레어스 박사는 “중간에 잠에서 깼을 때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실수라며 “시간을 확인하고 알람이 울릴 때까지 남은 시간을 계산하는 대신 아예 시계를 안 봐야 제 시간에 일어나 출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간에 깨서 시간을 확인하게 되면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불과 몇 시간밖에 안 남았다는 불안감 때문에 다시 잠에 빠지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2. 잠자리에서 벗어나다.
잠자다 중간에 눈을 떴다고 해서 침대 등 잠자리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 소변이 보고 싶거나 물 한잔을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잠자리를 벗어났다간 다시 잠들기가 힘들게 된다.
푹신한 이불의 온기를 느끼면서 잠자리에서 그대로 있는 게 좋다. 일단 일어나게 되면 심장은 더 많은 혈액을 신체로 퍼 올리게 된다. 브레어스 박사는 “잠을 자려면 심장 작동이 낮은 수준이 돼야 하는데 이런 과정이 금세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잠에 들기가 힘들게 된다고 말했다.
3. 침대에서 뒤척거린다.
자세가 잘못돼서 잠이 안 온다는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 그럼 편안한 자세를 찾아 잠들기 위해 이리저리 뒤척인다. 하지만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와중에 몸은 휴식기가 끝났다는 신호를 접수한다. 일단 활동을 통해 신호를 받은 다음에는, 다시 잠들기가 무척 어려워진다.
4. 옆에서 자는 사람을 깨운다
나는 못 자서 힘든데 옆 사람은 세상 태평하게 코를 골고 있으면 화가 난다. 고통을 나누면 절반이 된다고 하니까, 깨워서 같이 야식이라도 먹고 싶은 충동이 든다. 하지만 그런 짓은 절대 하지 마라! 다음 날 아침, 제대로 못 자서 피곤하고 예민한 사람이 둘로 늘어날 뿐이다. 그런 상황에서는 별 것도 아닌 일로도 크게 싸울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게 되면, 잠 못 드는 날들이 더 길게 이어진다.
5. 스마트폰을 한다
스마트폰은 밤에 침실에 두면 안 되는 물건이다. 있으면, 뭔가 새로운 소식이 없는지 확인하고 싶은 유혹이 너무 크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손에 쥐는 순간, 액정이 뿜어내는 청색광 때문에 멜라토닌 수치가 현저히 떨어진다. 신체의 주간-야간 주기를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가 교란되면, 다시 잠들기란 불가능한 일이 된다. 알람 시계를 하나 장만하고, 스마트폰은 거실에 두는 게 어떨까?
6. 화장실에 간다
기왕 잠이 깬 김에 화장실이나 다녀오자는 생각의 흐름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정말 꼭 가야 할 때만 가라! 앞서 말했듯이 직립 자세를 취하고 침대를 벗어나기까지 하면, 몸은 활동 모드에 진입해서 잠을 깬다. 게다가 화장실 조명을 켜면 멜라토닌 수치가 떨어지는 총체적 난국을 맞닥뜨리게 된다. 자다 말고 화장실을 자주 간다면, 변기 커버에 LED 조명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대낮처럼 불을 밝히지 않고 볼일만 볼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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