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를 이렇게 먹었더니 검던 혈액이 맑아졌다

두부를 이렇게 먹었더니 검던 혈액이 맑아졌다

영양가 높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식품, 바로 두부다. 두부를 말리면 단백질은 3.5배 이상, 마그네슘은 9배 가량 상승한다. 두부에 풍부한 마그네슘 성분은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고 혈관의 노화를 늦추며 혈관벽의 탄력을 높여준다. 

두부는 그냥 먹어도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먹을 시 두부의 영양 성분을 더욱 극대화하고, 혈관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방법은 바로 두부를 말려 먹는 것이다.

따라서 두부를 말려서 먹으면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두부에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단백질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혈관 내벽을 튼튼하게 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춰 혈관의 노화를 늦추고, 혈관 벽의 탄력을 높여주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이번 시간에는 혈관을 탄력있게 해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말린 두부에 대해 살펴 보겠다.

 

 

 

두부 말리는 법

먼저 두부를 1cm 두께로 길쭉하게 잘라 준비한다.

건조기에 넣고 70도 온도에서 8시간 말려주면 된다.

건조기가 없는 경우 전자렌지로는 2분씩 5회 정도가 적당하다.

 

1. 건조기 사용

두부를 1cm 두께로 길쭉하게 썰어 준비한다. 준비된 두부는 건조기에 넣어 약 70도 온도에서 8시간 충분히 말려준다. 두부는 수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자연건조 시 곰팡이가 생기거나 변질할 우려가 많기 때문에 자연건조보다는 건조기를 이용한 열풍 건조하는 것을 추천한다.

 

2. 전자레인지 사용

건조기가 없더라도, 두부를 말릴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건조기를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두부를 1cm 두께로 길쭉하게 썰어 준비한 다음, 준비된 두부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2분씩 총 6회 정도 말려주는 것이 적당하다. 이때, 중간중간 두부가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뒤집어주는 것이 좋다.

 

 

 

말린 두부의 효능

간혹 말릴 때 영양 성분의 파괴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하는 이들이 있는데, 다행히도 두부는 대두를 1차 가공한 상태이기 때문에 열풍 건조를 해도 영양 성분의 파괴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두부와 말린 두부의 성분 분석을 의뢰해 봤다. 그 결과, 일반 두부보다 말린 두부를 먹었을 때,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이 약 3.5배 이상, 마그네슘이 약 9배 이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로 인한 영양 손실은 없는지 확인해봤는데,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가 두부 속의 수분을 이용하여 온도를 높이고, 또 그로 인해 발생한 열에 의해 건조가 되기 때문에 영양소 파괴가 거의 없고, 오히려 빠른 시간 내에 건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 외의 효능

1. 항암 작용

두부에는 식물성 단백질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들어있어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미국 터프츠대학 영양과학대학 연구팀이 지난 10년간 유방암 환자 6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두부와 두유 등 콩 식품을 섭취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21% 낮았다. 특히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이 아닌 환자의 경우 식품 섭취 효과가 커서 사망률이 50%나 낮았다.

 

2. 심장병 예방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이 건강, 영양 연구에 참가한 20여 만 명의 미국인에 대한 자료를 장기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두부를 먹은 사람은 한 달에 한 번 이하로 먹는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시작 시점에 암이나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없었다.

특히 폐경 전후의 여성들 중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두부 섭취와 심장질환 감소와의 연관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3. 다이어트 효과

두부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체내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체지방을 분해시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근육 강화 및 몸매 가꾸기에도 도움이 된다.

2주만에 8kg를 감량해 화제가 된 가수 슈퍼주니어 소속 김희철 씨의 경우 1주차에는 무리하지 않고 아침과 점심은 일반식으로 먹고 저녁에만 간단하게 두부 한 모를 먹었다고 한다. 2주차에는 아침과 점심을 두부만 먹고 특이하게 저녁에는 청양고추를 먹었다고. 왜 고추를 먹었을까? 고추에 들어있는 캡사이신은 살 빼는데 도움이 된다.

 

 

 

4. 치매 예방

두부에 함유된 레시틴 성분이 뇌를 건강하게 만든다. 이소플라본 성분 역시 뇌혈관을 깨끗하게 해 치매 예방에 탁월하다. 치매 환자들에게 레시틴을 처방하면 기억력이 최대 50%까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