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음식 중에도 매일 먹어야 할 음식과 매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다.
건강을 위해선 매일 7가지 무지개 색의 음식을 먹으라는 조언이 있다.
여기서 7가지 색의 음식은 과일과 채소를 의미한다.
영양 및 식이요법학회에 따르면 다양한 색의 과일과 채소를 매일 먹으면 자연스럽게 여러 종류의 비타민과 항산화성분,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다.
이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비만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는 비결이 된다.
하지만 건강에 좋은 음식 중 매일 먹지 않아야 할 음식들도 있다.
이번 시간에는 몸에 좋다고 매일 먹다가는 오히려 건강을 망치는 음식 4가지를 소개한다.
1. 훈제 연어
연어는 슈퍼푸드로 칭해질 만큼 건강에 유익한 생선이다.
하지만 훈제로 만들었을 때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훈제 연어가 되면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이 발생하는데, 이에 만성 식이 노출은 암 위험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
훈제 상태로 연어를 먹을 땐 일주일에 1~2번으로 자제해야 한다.
대신 굽거나 삶거나 끓인 형태로 연어를 즐길 수 있다.
2. 콤부차
소화기관의 건강을 위해 유산균이 든 프로바이오틱스를 즐겨먹는 사람들이 있다.
홍차나 녹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콤부차 역시 장 건강에 좋다.
하지만 매일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콤부차는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면 속이 쓰릴 수 있다.
또 콤부차에는 설탕이 들어있기 때문에 이를 매일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면 충치가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콤부차를 선택할 때는 가급적 당분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을 택하고, 하루 1~2잔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3. 참치
참치는 철분,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 성분과 단백질의 풍부한 공급원인 만큼 건강상 이점이 많다.
하지만 수은 함량이 높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일 먹는 것은 삼가야 한다.
특히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수은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수은 중독 상태가 되면 시력에 문제가 생긴다거나 근육이 쇠퇴할 수 있다.
참치를 먹을 땐 가급적 수은 오염도가 낮은 어종을 택한다.
대형 어종에 속하는 참치는 소형 어종의 참치보다 수은 함량이 훨씬 높다.
참치캔을 먹을 땐 어떤 어종을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주 2~3회 이상 먹지 않도록 한다.
4.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은 중쇄지방산(MCT)이 풍부한 포화지방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의 수치를 전반적으로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하지만 테이블스푼당 121칼로리로, 칼로리는 결코 낮지 않다.
하루 최대 테이블스푼 2개 이상의 양은 먹지 않도록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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